드디어 신과함께 보고왔습니다. 일기쓴다

영화 보기 전에 비싼 커피 먹음, 맛있었음..


아파서 글을 쓰질 못했는데, 이제 정신이 드네요.

26일 그저께 드디어 메가박스 포인트를 갈갈해서 신과함께를 보는데 성공했습니다!

원작과 많이 달라도 이건 이거대로 재밌으면 된다는 편이기 때문인지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는 별 생각 안하고 보는데 감동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전체적인 흐름은 예상했지만 의외로 세부적인 내용은 그래도 적당히 꼬아놓은 편 같아 나쁘지 않았고,

가장 좋았던 건 아무래도 CG. 전체적으로 CG떡칠의 판타지 영화지만 이걸 진짜 공들여서 발랐어요. 국산영화에 그렇게 자연스럽고 우와 소리가 나올만한 CG는 오랜만에 본 것 같네요.

약간의 중2병 느낌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해드릴 것 같습니다.(?) 하정우 형님 쉭쉭 날아다니는 거라던가 좋아요. CG로만 보면 유치하지도 않고

각각의 지옥마다의 설명을 짧고 강렬한 CG로 정말 잘 표현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배우들도 딱히 별로라 느끼는 사람 없었고, 다들 잘하는 사람들이라..

특히 눈에 띈 건 디오였네요. 군인 관심병사 역 인데 상당히 잘해서 몰입 최고였습니다. 디오가 나온 영화는 처음 보는데 주목받는 이유가 있었네요.

차태현은 항상 좋아하는데 이번엔 주인공 역할이 굉장히 건조하고 비중도 생각보다 적은 역할이라 그런지 다른 영화들에서 봤던 차태현의 힘은 좀 덜 느껴졌습니다.. 약간 아쉬움.


요즘 국산영화는 못믿겠고 마블영화는 질려가고 참 볼 게 없는 때인데 킬링타임용이라는 생각으로 봤더니 재밌는 영화가 나온것같아서 기분 좋게 봤슴다.

그나저나 메가박스 팝콘 맛없어

덧글

  • Nora 2018/01/02 04:01 # 삭제 답글

    저도 얼마전에 부산행 보고 괜찮을거 같아서 봤는데 나쁘지는 않았어요 비록 세번째 지옥 쯤에서 지겨워져서 잤지만;;;
    디오는 그래서 머리를 깎은 거였던..
    그런데 박수로 마동석 등을 보다 보니
    한국 영화계 연말 특집 대잔치인 느낌이
  • 제로진 2018/01/03 04:57 #

    음 그렇네요 캐스팅이 호화롭다면 호화롭지만 나오는사람만 나온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댓글 입력 영역